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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등대지기

빙산의 일각을 통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빙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현상보다는 보이지 않는 잠재된 인간의 무한한 무의식 세계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에게 내재된 진정한 가치를 나타내는 것 아니겠는가? 인간의 내면의 세계, 우리는 이것을 “아름답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순간적으로 나타나서 곧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세상은 보이지 않는 내재된 아름다움이 발현되기가 쉽지 않는 것은 세상 욕망이 주는 유혹을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는 도처에 위험한 지뢰밭이 산재해 있다. 그 인생 지뢰밭을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온갖 규제와 규범과 전통과 율법들이 메뉴얼로 잘 나와 있어 이러한 사회 규범과 법을 잘 지키고 따르도록 교육하고 규제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모두가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조직을 이루고 함께 살아야 하는 집단에서 요구하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사항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만 하다.

절대 다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상대적으로는 소수인 사회적 약자를 희생시켜야 하는 비정함을 과연 이 사회가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하고, 더 나아가서 배려하고 또 포용하고 용서하는 잠재된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어떻게 발현시켜서 장차는 어떻게 건강한 미래 사회를 설계하고 실현시킬 수 있을까?

오늘 여기에 그 해답을 보는 듯하다. 한 사람의 생명의 위력이 온 우주를 대변하듯이 한 사람의 아름다운 용기가 규범과 전통과 법을 뛰어 넘어 온 인류를 긍휼한 구원의 존재로 인도하는 등대지기를 자처하여 나서게 한다.

이천 년 전에 아니, 더 나아가서 육천년 전에 이미 아름다운 용기에 대해 언급 하고 있다. 그 용기가 다시 별이 되어 전쟁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버려진 가난한 이 나라에 희망의 빛으로 비추게 했다.

이제, 육이오 동이인 필자의 나이 만큼 훌쩍 지나서 가난에 헐벗은 때를 훌쩍 벗어 던지고 K-한류라는 거대한 바람으로 세계에 그 위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 자랑하는 한국을 뛰어 넘어 아름다운 한국의 위상으로 되돌아 가 이제는 겸손과 긍휼의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조용히 세상을 밝히는 등대지기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오늘은 내가 밝히고, 또 내일은 네가 밝혀서 우리 모두가 내면의 아름다운 빛으로 세상을 더욱 뜨겁게 달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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