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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 곳으로 달려가라

‘호모 비아토르’,
떠도는 자, 길 위의 사람.

방황하는 글은 늘 좋은 글이다.
원래 인간이 방황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방황은 인간에 부여 된 잘 어울리는 본능적 코드다.

길은 누군가가 이미 밟고 지나간 흔적이거나, 기획된 것이지요. 그리고 셀 수도 없는 수많은 인간이 가야할 길이 있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길이란 사실 방향을 이야기 하겠지요. 또한 방향은 목표에 의해 결정됩니다.

결국, 길이란 각 자가 가진 가치관과 목표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 개인의 역사나 경륜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어쩌면 세상에는 성숙한 사람 수만큼이나 각자가 담당하는 길이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 길이 목표를 나아가는 방향은 하나로 귀결  되도록 해야겠지요. 그것은 인류 보편적이면서 공감이 가는 것이어야 하겠지요.
인류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 하나되는 목표는 없다고요? 그래요.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을 하나로 해서 나아가게 할 초자연적인 힘은 우리에게 없지요.

그래서 어치피 목표는 허황된 것이어야 합니다. 영원히 인간이 바랄 수 없는 목표, 그것은 진리라고 합니다. 인간은 결코 다다를 수 없는 목표가 바로 진리라는 목표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길 위에 있는 사람’ 혹은 ‘방황하는 사람’ 이라고 ‘호모 비아토르’를 정의한 건지도 모르지요.

영원히 이루어 지지 않기에 우리는 모두가 마치지 않는
길 위에서 방황하는 존재이지요. 어쩌면 길 위에 영원히 방황하는 것이  인간의 진리가 아닐까요?
그러나 적어도 무엇으로 방황하는지를 인지한 성숙한 사람에게만 진리가 정해지는지도 모르지요.

성숙함이란 아마도 ‘마음이 함께 하는 길’ 이란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겠지요. 성숙함이란, 마음을 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진리로 통하는 수단입니다. 그리고 이를 우리는 ‘믿음’이라고 부르지요. 믿음은 당신을 진리, 영원한 구원,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오직 예수께서 이를 고백하셨지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에게로 갈 자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아, 네 마음 가는대로 떠나거라.”

“좁은 길을 가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은 영생의 길이 아니라고 했다.
생명의 길은 협착하고 찿는 이도 적다고 했다.
좁은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길이다. 희생의 길이다. 이런 길을 찿은 자는 행복하다.

고난의 길이지만 갈 수록 자아를 벗고 탈아해서 영생의 기쁨에 이르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전보다는 많이 탈아를 한 것 같고, 내 안에 뿌려진 영생의 영생의 씨앗이 꽤 자라서 열매를 성취 할 것 같다. 죽음의 날이, 영광스런 영생 수확의 성취일, 승리의 개선문을 입성하는 날이기를 기대한다. 그것을 생각하면 즐겁다.”
-변재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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