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존재감?
문제 없는 세상과 인생을 바라는 것은 마치 범선이 바다를 항해하는데 바람 없고 파도 없는 바다를 바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 그러나 이 큰 지구 덩치가 태양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전하는데 어찌 파도의 미동도 없이 지구가 돌아가기를 기대하는가?
마찬가지로 우주의 무게를 가진 인생이 살아가는데 어찌
풍파 없는 순탄한 인생을 기대하는가? 인생이 우주를 많이 담으면 담을수록 인생의 풍파는 쓰나미 같이 덮쳐오기 마련이다.
그러니 당황하거나 두려워 하지말고 대신, 자랑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둘씩 순서대로 닥쳐오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다보면 서서히 우주의 무게와
중심이 실리면서 큰일들을 마주하는 담대함이 붙게 된다.
세상에 닥치는 모든 문제가 내가 성숙(순수의식에 다가 서기)해지기 위한 반면교사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그러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분노해야할 일이 있겠는가? 모두가 나를 위해 애쓰는 자들이니, 어찌 원수인들 소홀히 대하거나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돌아가듯, 세상
모든 존재들이 ‘나의 존재(순수의식, 참나)’를 위해 머리를 조아린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