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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생명을 구한다.”
세상에는 큰 것은 큰 것 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의
의미와 사명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니 누가 큰 일과 작은 일을 구별하여 다루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분명히 굳이 이를 구별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사람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정욕과 자랑하고자 하는 죄에 따른 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생명과 관련된 소중한 하늘의 일에는 큰 것과 작은 것의 구별이 없다. 오히려 세상의 관점으로는 크고 화려하고 높은 것들을 골라 가치 체계 안에 가두어 영광으로 구별하고자 하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두가 의롭고 화평한 가운데 평강을 누릴 뿐이다.

구태여 세상 살면서 구별 하고자 하려면, 차라리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으로, 높은 자리가 아니라 낮은 자리로, 섬김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섬기는 것으로 거룩하게 구별 되어야 하겠다. 세상이란 결국 인간 끼리 배반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중앙 장치에 입력되어 있는 격이다. 세상은 짜여진 대로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더 이상 희망이 사라진 동토가 바로 이 세상의 참 모습임을 잊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세상을 미련 없이 떠나라고 명령하셨고 이에 순종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른다. 그는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수 많은 축복의 도가니에 듬뿍 빠지게 된다. 작은 것이지만, 소중한 것은 생명의 근본이기에 작은 것이 생명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서 천국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

작은 것이란 남이 크게 여기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실한 자세다. 남의 것을 내 것 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작은 것이란 예수님이 몸소 실천하고 남겨 두고 가신 십자가 사랑의 복음이다.

원수를 기꺼이 사랑하는 힘을 얻는 것도 원수가 자신의 믿음을 바라보게 하는 반면교사 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아야할 가장 큰 원수이기 때문이다.

♡도천 곽계달♡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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