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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두려움과 자신감의 사이에서!

자신을 특별나다고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모두가 특별난 존재이고 또 이를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산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도 없지만 문제는 과연 이러한 특별난 존재로 살기 위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갖추어 있느냐에 대한 자문에 대해서는 누구도 자신있게 자답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역설적인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설적 모순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갈등으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이 내부에 자리하게 되고 급기야는 상처로 앙금이 남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평생 인생을 지배하는 것은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어두움이다.

두려움을 해소할 방법은 당연히 자신감과 확신에 의한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그러면 이러한 두려움과 이의 대척점에 서 있는 자신감은 서로 원수와 같은 정반대의 현상인가하는 의문을 던져보면서 “두려움 없는 자신감 없고, 자신감 없는 두려움은 없다”하는 답을 얻어 본다.

죄 가운데 은혜가 임하듯이, 두려움 가운데 자신감의 존재 의미가 생긴다는 의미가 된다. 두려움은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고 확고한 자신의 믿음을 세우는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이다. 다만, 두려움의 정당한 존재 이유를 분명히 깨닫고 결코 두려움의 어둠에 함몰되지 말아야겠다.
두려움을 즐기고 감사해야 할 대상으로 가까이 두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두려움을 멀리하고 업수이 여기면 필경, 자신감의 넘치는 교만으로 인해 과유불급의 난처한 상황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내리는 은혜의 아홉가지 하늘 복 중에 가장 마지막에 언급되는 사항이 바로 ‘절제’라는 항목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갈라디아서 5: 22-23>

중용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동양사상도 바로 자신감과 두려움 사이에서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절제의 기술에 가르침을 두고 있다 하겠다. 인생살이 늘 조심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나의 스승(대문호인 괴태와 대정치가인 링컨의 소중한 가르침이기도 하다)이라는 겸손한 평생배움의 처신으로 세상에서 온전함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베드로후서 1: 4-8>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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