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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빛이 되게 하라

삶이 가르쳐 주지 못하는 일을 대신 말이 가르칠 수가 없다. 말보다 삶이 앞서는 모습을 실천하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고상한 얼굴로 삶을 증명하고자 하지만, 도무지 능력이나 인격이란 놈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 무슨 수로 세상을 가르칠 것이란 말인가?

원하면 원할 수록 가르치기는 커녕, 가르침을 찾아서 나서야 할 판이다. 과연 무엇이 삶다운 삶, 즉 가르칠 수 있는 삶을 이루게 하는가? 이것이 문제로다.

‘스스로 존재하는 삶’, ‘존경 받는 삶,’ ‘빛과 같은 아름다운 삶’은 어떻게 성취 될 수 있을까? 우선 이를 ‘자연과 같은 삶’이라고 정의해 본다. 자연에 가까운 삶이란, 쉽게는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한 삶이라고도 해석해 본다.

육적 노력이나 혼적 계획으로 경계지어 지는 삶의 모든 요소를 제거한 삶이라는 것이다. 굳이, 불교의 표현을 빌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성철 스님의 가르침이 이에 근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겠다.

‘사람이면서, 가장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자연과 같은 삶이라고 한다면, 모순적이라고 할까? 그렇다 모순적 사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자연으로 회복되지 못 할
정도로 망가져 있는 것이 우리들의 참 모습이다.

우리가 인간이 되기를 주장하면 할 수록, 비 인간적(자연적) 인간이 된다는 진실을 이제는 깨달을 때가 되었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인간의 몹쓸 떼로 인해 오염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자연으로 돌아 갈 때, 비로소 영적 능력이 부여 되고 흙이 신의 성품을 가진 아담으로 에덴에 회복 될 것이리라. 영적 삶이 회복 될 때, 삶이 빛으로, 영광으로, 온전히 세상을 가르치리라.

♡도천 곽계달♡
2014.03.19

그림 ::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 슈퍼맨도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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