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맨 밑바닥에서 만나는 그리움과 외로움!
인공지능이 시대를 지배하는 무미건조한 빅데이터시대,
외로움과 그리움,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차는 외로움과 그리움도 누림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유인즉슨, 인간의 막다른 골목, 다른 선택이 없을 때, 밑바닥 아래 지하실을 만나면, 비로소 정상의 참 뜻을 깨닫게 되는 원리입니다. 밑바닥에서 비로소 정상을 만납니다. 이제, 밑바닥이 정상입니다.
그 깨달음이 누림의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처절한 그리움과 외로움, 인생의 맨 밑바닥, 지하실에서 만나는 절실함입니다. 그 절실함이 정상의 참 인생을 누리게 합니다. 현대에 와서, 그동안 천대 받아왔던 외로움과 그리움은 자유의 또 다른 한 면입니다. 외로움과 자유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자유함의 외로움, 마지막 특권이자, 축복임을 분명히 알아야 겠습니다. 우리가 그리움과 외로움을 한껏 누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장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 소외된 자, 핍박 받는 자, 십자가에서 전능자를 만납니다.
♡도천 곽계달♡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