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인연은 어리석은 사람, 보통 사람, 현명한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처럼, 인연은 인연일 뿐입니다.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인연이 될 사람은 되고, 아닌 인연은 아니될 뿐이더라고요? 다 때가 되고, 연줄이 닿아야 인연은 엮어지더라고요.
마음 먹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이루는 어슬픈 인연은 결국, 끊어지기 마련이고, 차라지 맺지 말았어야 하는 그 인연은 또 누가 책임지실런가?
인연이 악연이 되어 돌아오기라도 한다면, 현명한 사람의 선택은 팔자 조지는 인연이 될 것이고, 보통 사람이 선택한 인연도 팔자 배리는 인연이 되겠고, 차라리 무심해서 맺지 못한 인연이 결국은 좋은 팔자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인생 팔자 상전벽해요, 또한, 새옹지마라 했더이다.
인연,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이다.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조심성으로, 오는 인연도, 또 가는 인연도 새겨보는 신중함이 더 요구되는 험한 세상입니다.
결국, 인연도 세상사와 마찬가지로, 임의로 누가 만들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되어지는 것이지요? 선택해서 만드는 인연이라 할지라도, 보이지 않는 인연의 줄이 닿지 않는 한, 이는 언젠가는 사라질, 잠시 머무는 인연에 불과한 셈이 되겠지요.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