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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인연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하지만 통하지 않는 진심이 통하는 진심보다 더 많다.
진심이 통하려면, 상대방도 나와 같은 진심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하명희,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Jane Queen 님 인용-

인간은 바다에 떠 있는 빙산처럼, 의식 아래에 더 큰 무의식 세계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세상무상’이요,
‘색즉시공’이라 해서 세상은 시공을 넘은 인연으로 서로 엮여져 있다 하니, 무슨 수로 수억 겁의 인연을 풀어낼 도리가 있겠습니까?

인연으로 왔으니, 인연으로 돌려야 지혜로움에 동승할 수 있겠지요? 인생의 지혜로움이라, 반야심경 첫 구절에 나온 대로,
“마하반야 바라밀다”, 시간이 해결하듯, 모든 것을 관조하며 넘어가는 것입니다. 인생무상, 변화에 동승하는 겁니다.

그래서 적자생존이라는 거대 화두가 창조론에 반해 나온게 아니었을까요?
무의식 세계의 토털 연합이 인연이라는 거대 초연결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손, 인연, 악연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만치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 같지요?
인연이란 놈, 도대체 종잡을 수도, 또 헤아릴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안응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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