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것, 영원을 향한 날개짓
내가 늘 떠나가야 하는 이유. 아무에게도 무엇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
그것은 자유의 본질이기도 하다.
세상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것. 그래서 떠나는 것이 도리다.
떠나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고, 또 자유함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중력을 거슬러고, 시공을 넘어서는 자유함의 날개가 있다.
그 날개 짓을 그치지 않는 것이 영원으로 떠나는 여행의 단초가 아닌가?
떠난다는 것, 넘어 서는 것이 영원한 자유인의 참모습이다.
떠나는 자에게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곳도 저곳도 또 저 넘어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영원을 향해 떠나는 자유인,
영원을 향한 그리움의 날개짓이다.
지금 이 순간, 호흡하듯 춤추며 날아간다.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