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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4대 욕구, 지식 욕구?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다고 한다.
식욕, 성욕, 그리고 수면욕, 여기에 하나 더 붙여, 4대 욕구가 있다면, 바로 지식을 향한 욕구가 아닐까?
무언가를 알고자 추구하는 지식에 대한 욕구는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욕구가 아닐까?

요즘 같은 초 지식 공유 시대를 맞이해서, 와이파이 없는 시공간에 산다는 자체를 상상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이 지식욕이 다른 근본 3가지 욕구보다 점차로,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욱 증대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과 문화와 예술이란, 이러한 인간의 지식욕을 한없이 충족시키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
지칠 줄 모르고 끝없이 달리는 지식이라는 욕망의 전차로 인해서 인간이 달성한 예술의 금자탑은 그야말로 신이 우려하는 바벨탑의 높이까지 다다르게 된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식욕의 탐구 영역은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차원이 다른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마이크로와 마크로 세계로 대변되는 양자역학이나 시공간을 넘어서는 5차원 영역까지 추구의 대상을 넓혀가고 있고, 하물며, 우주의 경계와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그 지경을 허물고자 하는 것이 작금의 인간 모습이다.

실제로, 인간은 영과 무한대의 경계까지 지치지 않고 지식 여행을 감행하고 있는 셈이다.
인간이 추구하고 다다를 지식 세계의 끝의 모습은 과연, 어떤 세상이 존재할까?

4대 욕구인 지식욕도, 다른 3대 기본 욕구와 마찬가지로, 충족 되지 않았을 때 금단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인간에게는 불안감과 초조와 두려움의 이상 현상이 발생 되어지고 있음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새로운 병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제 4 욕구인 지식욕은 새로움에 향한 무한한 지적 호기심으로 인한 그 원인이 있음을 생각해 본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듯이, 새로운 세계로의 기약없는 여정이 바로, 이러한 지식욕의 동기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안응 곽계달♡

사진 :: 한/라오 문화융합아트ㅔㄴ터 소장품 ‘생가가하는얼굴,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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