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난 생명의 얼굴
딱딱한 벽돌 틈사이로 화려하게 돋아난, 이 들꽃은 우리들의 거친 삶을 예표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끈질기고 모진 우리들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아름다운 생의 여정으로 인도하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에게 생명력을 부어 주는 것일까?
우리의 모질고 끈질긴 생명력 만큼, 우리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모질고 끈질긴 손길을 보는 것 아니겠는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섭리하심을 깨닫게 하시는 것 아니겠는가?
딱딱한 돌 틈 사이로 이렇게 연약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고,
그 화사한 얼굴을 세상을 향하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내고 찬양하게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아름다움은 그를 지으신 창조주를 나타내고 또 찬양하기 때문이리라.
노란 색이 생명을 나타내는 줄을 이 아침에 알게 함을 감사하노라.
♡안응 곽계달♡
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