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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서촌  부루스

오늘은 역삼동, 선문대학 가족회사를 만나고, 뒤 이어서 종로 서촌,
공식적으로는 세종마을로 불리우는 곳에 위치한, 구립 박노수 미술관에 들렀다.

최근 서촌의 발전은 눈부시다. 북촌에 이은 제 2의 한류 역할을 담당해야 할 사명을 맡은 듯, 이 곳의 변화는 눈부시다고  하겠다.

북촌과 서촌, 그리고 광화문, 경복궁과 청와대를 잇는 황금 관광 밸트가 세계 중심인 종로의 위상을 제대로 찾은 느낌을 들게 한다. 

특별히 동양화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박노수씨 저택을 기념관으로 삼는 덕분에, 부암동에 있는 윤동주 시인 기념관과 더불어, 서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소중한 명물로 자리매김 했다.

몇년 전만해도, 강남에 비해 뒤떨어진 점이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박노수 미술관을 찾는 길 옆으로 차별화 된 작은 카페들과 화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서, 골목을 드나 드는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내일은, 이른 아침 한국과 러시아의 월드컵 경기로 인해서 거리를 지나가는 젊은 이들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오늘 엘에이 다저스의 유현진이가 8승을 검어 쥐었다 한다.

월드컵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빗 속에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안응 곽계달-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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