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미소, 영원한 찬양의 언어!(477)

2014.03.16

세상 사는 이치도 마치 이와 같으리라.
소경이 코끼리 뒷다리를 만지면서, 다리 모습을 연상하면서 코끼리라고 주장하는 것 아니겠는가?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 알 것만 같은 평생 반려자의 마음도, 일이 생길 때 마다,
늘 듣는 고백이 “당신은 나를 몰라도 너무 몰라!” 하는 섭섭한 말이 아닌가?

그러니, 인간이 알면 무엇을 알 것이며, 또 얼마나 더 알겠는가?

인간이 도시를 건설하고 우주를 왕복하고, 바이러스 보다 더 작은 나노 사이즈를 재현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상 곳곳에서는 전쟁이나 기아로 이유 없이 억울하게 쓰러져 가는 소중한 생명들을 방치하고 살고 있지 않은가.

생명의 비밀은 여전히 미지수다. 모든 것을 소유한 것 같으나,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사는 부분적 존재에 지나지 않는 역설과 모순의 존재가 바라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아닌가?

흙과 신이 부여한 생명 사이에서 갈 길을 잃어 버리고 헤메는 박제 된 영혼의 미이라와 같은 존재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생존하는 모든 식물과 동물을 통털어 유일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게 차별화 된 생명을 창조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신의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유일한 특권은 미소로 신을 향한 행복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리라.

“너희는 나의 영원한
찬양과 경배를 위해 창조 되었노라!”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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