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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자장가 소리

비오는 소리가 이렇게 친근하게 느낀 적도 드물다.

아마도 요 며칠사이 가믐과 봄나들이로 인한 산불이

빈번했고 또 강원도에도 물부족으로 감자농사를

걱정하는 농부들의 걱정도 들었기 때문이리라.

자정을 넘긴 지금, 특별히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빗소리를 자장가로 해서 잠을 청해 보기로 한다.

요즘 봄으로의 계절변화로 인해 알러지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아무래도 미세먼지가 그 원인인 것

같아서 비 온 뒤 공기도 알러지 조기 퇴치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 본다.

봄비,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봄비!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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