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려야 인생이다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과의 비율은 7:3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공하는 인생의 해답은 싫어하는 30%에 몰입해야 한다고 한다.” – 스타강사 김미경님 –
“문제는 과연 싫어하는 30%에 어떻게 스드레스 없이 몰입할 것인가?”하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유용한 대답은 무엇인가?
목표를 멀리 잡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너무 크게 잡지 말라는 말이다.
멀리 있는 우주를 품에 안으려 하지 말고, 차라리 손짜장 주방에서 밀가루 반죽하더라도 일상의 구체적인 일에 진지하게 몰입하는 자세가 소중하다. 어쩌면 이 밀가루 반죽이 장차 그를 우주를 품게하는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30년 뒤에 이룰 꿈은 그야말로 꿈으로 돌리고, 실현 가능한 짧고 작은 목표를 잡고 그때그때 실천하는 것으로 성취감을 얻어야 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교훈이 있듯이, 짧고 작은 것의 의미를 깨닫고,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동기부여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얼마 전에 한국의 석학이신 김형석 교수께서 인터뷰한 내용에 자신의 건강 유지하는 처신을 ‘미리미리, 조심조심’이라고 했다.
필자는 여기에 하나 더 덧붙여서, ‘한 발짝 씩만, 미리미리, 조심조심’으로 하고 싶다.
구순의 경륜으로 세상 욕심을 버린 깨달은 사람의 해탈의 말씀이다.
끝으로, 목표가 우상이 되면 안 된다. 목표는 가야 하는 과정의 이정표에 지나지 않는다. 목표란 단지 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방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은 내일을 예측 못하기에, 언제나 바뀌는 것이 자연스러운 운명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목표가 없는 것이 목표가 된다”는 이야기의 의미가 과연 무의미 하기만 할까?
“흔들려야 인생이다”라는 말이 있다(사실 이는 필자가 구상한 카피다). 이와 같이 목표도 흔들리면서 다져지고 또 다져져서 비로소 단단한 자리를 잡는다. 흔들리는 목표를 용서할 수 있는 그 스케일의 경륜이 마지막 인생의 목표로 잡는 것은 어떨까?
또한 목표가 과제로 여겨질 때, 스트레스가 작용한다. 과제 없는 목표? 과연 불가능한 일일까? 스스로 자문해 본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