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 없는 행복의 조건
“작금의 세대를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신적으로는 기갈의 세대로 정의하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세의 현상 중의 하나이지요. 세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결코 거스릴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오직 저희에게 허락하신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일 외에는요.” – Daeha Yoon –
예수님이 처음 이 땅에 오셨을 때, 베델레험이나 갈릴리 어부들의 상황이 어땠을까요?
물질도 정신도 어느 것 하나 건질 것 없이 모두가 황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태였지요.
그리스에게 짓밟혔고 이제는 강자로 떠오른 로마의 압정에 희망이라고는 실오라기도 보이지 않았을 때였지요.
그뿐만이 아니었지요.
같은 민족이랍시고 떠 받드는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하나님의 백성을 등쳐 먹고 거들먹 거리며 살고 있었지요.
그런 불순종의 패역한 이름 없는 허상의 땅에 본체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오셨지요.
지금, 우리가 물질에 젖어 있는 세대를 향하여 걱정의 눈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큰 은혜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해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지요.
신약시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넘치는 은혜와 성령과 말씀, 이 보다 무엇을 더 요구해야 할까요? ‘풍성함 속의 빈곤?’ 그래요, 눈 꼴 사나운 것들 우리 주위에 흔하게 만나지요.
그러나 ‘빈곤 속에 풍요’라는 빛좋은 개살구 보다는 풍요가 확실히 보장되는 최소한의 현실을 우선 인정하고, 다음 단계에 충만함과 성숙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섭리라면 섭리가 되겠지요.
하나님의 섭리도 인간의 금세나 내세에서나 우리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근본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 봅니다. 행복의 본질은 변함이 없으나, 그 반응하는 모습은 정반대가 되는 것이지요.
금세에 만족하지 않고, 내세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함없는 행복을 누리게 되는 조건이 되겠지요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