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자율 신경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
2013.04.16
고통이라는 큰 바위 밑에 우산 쓰고 서 있는 사람은 마치 우리 모두의 진실된 모습인 것 같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집채만한 바위를 우산을 가리고 못 본체하는 양이, 마치 눈 감고 아옹하는 모습과 같다.
세상 꼴 보기 싫으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 나든 말든, 눈만 감으면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자위하는 격이다.
이번에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크기가 저만 했으리라. 준비 되어 있지 못한 수많은 가옥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도 아닌,
그냥 멀리 지나가는 영향 만으로도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온통 창문들이 부서지고 가옥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이제 지구는 더 이상, 우주라는 사막안에 둘러싸인 영원한 오아시스처럼 안전하게 지켜지는 안전 지대는 아니다.
우리 육체의 대부분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 없는 자율 신경으로 돌아 가듯
우주의 진행도 인간의 잘난 과학이나 권위의 힘으로 돌아 가지 않는다.
우주의 운행은 우리의 손을 벗어나서 누군가의 절대 능력과 절대 권위의 손으로 움직여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자연의 신비를 비로소 이해하고 생존을 위한 타협의 실마리를 조금씩이나마 풀어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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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인간의 뇌에서 애정화학물질로 불리는 PEA가 생성되면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이지만 이것은 9~36개월 사이에 점차 소멸되어 처음의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합니다. 그럼 부부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경우에는 갈등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일까요? 서울신학대학 가정사역연구소가 제시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 서로 반대 유형과 사랑에 빠지며 이 유형의 차이가 처음에 매력이 됐다가 나중에 갈등의 요인이 된다며 다음과 같이 유형을 분류했습니다?
밀착형 vs 회피형/회피형은 사람보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타입. 밀착형은 항상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밀착형이 아무리 불만을 토로해도 회피형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 융합형 vs 격리형/융합형은 어디서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격리형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만 자기중심적이죠. 융합형이 자신을 알아달라고 말해도 격리형은 관심이 없습니다. ? 경직형 vs 산만형/경직형은 옳은 것은 한 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만형은 항상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가잡니다. 서로 고지식함과 우유부단함에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 경쟁형 vs 수동형/경쟁형은 출세에 유리하고 사업에도 성공적이고 수동형은 자기가 있는 곳에서 자기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 보호자형 vs 고독형/보호자형은 상대를 잘 돌봐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호자형은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고독형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위 단계의 유형들은 낭만적 사랑을 상실하고는 절망의 단계에 이르는데,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회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상황이 변하길 원한다면 먼저 다가가십시오.
사랑에 빠졌던 감정 보다는 사랑하겠다고 한 언약을 기억하여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신 뜻을 이루십시오.
주님, 서로를 배려하며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김상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