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슬퍼만 해야하는 건가?
죽음을 과연 슬프게만 보아야할까?
죽음을 보기 전에 먼저 삶을 바라 보는 게 이치에 맞겠지요.
사는 게 다 그렇지 않아요?
변해야하는 게 우리네 인생살이지요.
우리는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변하는 세월의 파도 가운데, 던져져 있지요.
병상에 있을 때는 슬프하지만, 돌아가는 순간 부터는 기뻐하고 춤춰야 하는 것이 망자를 위한 모습이랍니다.
하늘 나라가 이 땅보다 더 좋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지요.
산 자는 산 사람을 위해서,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에게 맡기라고 했지요. 산 사람을 위한 오늘 하루가 축복입니다.
살아 있다는 사실 보다 더 위대한 기적은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삶은 늘 축제가 되어야합니다. 당신이 기적이기 때문이지요.
삶을 노래하고 춤춰야합니다.
생명의 위대함을 찬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단지 삶이 기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