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을 노래하자
나이는 못 속이는가 봅니다.
5박6일의 중국 일탈을 하느라,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과식과 과음으로 잠시 일상을 벗어났더니, 몸살 기가 도진 탓인지 아래 어금니 부분의 잇몸이 들떠서 통증이 와서 치과에 갔더니 다행히 염증은 아니어서 항생제와 소염제등 약을 처방 받아 먹었는데도 보름이 지난 여태껏 완전 치유가 되지 않고 있다 보니까 잇몸
다음엔 또 무슨 통증이 올까 노심처사 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번 동창회 홈커밍데이 모임에 갔더니, 이건 거의 종합 병원 입원실 모임 수준으로 노땅이 다 되어 있더라고요.
그나마 그 중 테니스회원들은 그래도 혈색은 청춘이더라고요. 이제 일상이 일탈이 되는 예외가 없는 나이입니다.
불편한 장년과 노년만 남았으니까 걸어다닐 수 있을 때까지 많이 움직이면서 나이를 잊어야겠습니다. 노년의 동지들 홧팅입니다.
오케잇. 잠 푹 잘 자는게 치유라는 말 공감합니다.
어제 오늘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우리 나이 때는 섭섭하지만 아픈 사람보다
건강한 주변 사람들과 보면서 어울리는게 또한 건강 유지하기 위한 계책이 아닌가도 여겨봅니다.
물론, 오래 산다는 것도 소중하지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께 페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짐해 봅니다. 건강이 제 일이요, 둘째가 돈이고 세째가 행운(행복)이라고 하니 역시나 물질이 정신보다 앞서는 것이 가까운 현실 문제입니다.
건강이 없으면 내가 없고, 내가 없으면 우주마저도 인연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 여겨집니다. 남자가 돈에 관심이 없으면 여자에 대한 열정도 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자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다고 할지라도 돈에 대한 필요성이나 관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역시나 돈의 위력은 세상의 왕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돈도 희망도 사라질 그날까지도 건강 하나만 잘 챙겨도 노년의 자구책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
첫째도 건강이요 둘째도 세째도 건강 아니겠습니까? 건강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건강들 하시지요?
“여행 중에 몸이 피로한 줄도 모르고 잠을 푹 주무시지 않은 것이 큰 이유일 것입니다.
야간 수면과 잠깐의 오수도 당분간 취하셔야 할겁니다.” -제이슨 박님-
‘잠시의 오수’는 아직 내 사전에 없다보니 아직은 젊다는 프라이드는 있는가 봅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름간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문은 개인적인 업무여행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도 호텔 방에서 음식 조절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스케줄 조절이 가능해서 이번 중국 여행보다는 건강도 잘 유지가 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내세울 변변한 음식이 없는 라오스에 비해 중국이라는 음식천국이라는 면이 건강 부작용에 더 크게 작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노화?” -김성권님-
노화의 자연스러운 진행입니다.
아름다운 노화를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합니다.
주중엔 자전거 솔로 라이더, 주말엔 주구장창 테니스로 몸을 원수를 보듯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다시는 지겨운 육체로 태어나지 않기 위해섭니다.
ㅎㅎㅎ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