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생명을 바라 보라!
– 김용규씨, 숲에게 삶의 길을 묻다. 공감 특강 중에서 –
외부의 모든 사물을 대할 때에 그 사물의 외형이 아니라, 생명을 바라 보고, 나중에는 내 안의 생명을 바라 보게 된다.
생명에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가운데서 삶과 죽음의 선상에 놓여지지만, 생명의 특성상 수 많은 선택과 집중과 도전과 혁신과 창의와 연합을 통해서 성숙해 간다.
이 생명의 여러 특성은 지식정보의 디지털 초연결시대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 시대가 점점 근본 생명 안으로 회귀 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 주고 있다.
생명을 스스로 창조하지 못하듯이 생명이 처한 상황도 스스로 정할 수 없다. 결국 빛과 그림자라는 상반된 환경에서 생명은 운명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나지만, 스스로 환경을 개척하고 극복하는 힘이 있어서 생명을 유지해 나가게 된다.
생명이란, 성숙하는 자람도 있지만, 숲속 그림자에서는 그림자와 연합하여 견디어내고, 또 빛 가운데서는 빛과 연합하여 나름대로의 생명의 지경을 지키고 또 계속 넓히며 산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상상하는 것이다. 이는 보이는 것을 넘어에 있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다.
이 상상력의 능력은 인간으로 하여금, 여러 새로운 단계로 차원을 달리하면서 나아가게 한다. 생존의 단계, 충만한 삶의 단계, 숭고한 삶의 단계에서 초월적 삶의 단계로 향상한다.
생존의 삶이란, 마치 동물과 같이 먹이를 찾기 어해 이동성을 지니고, 또 소속감으로 인간 생존에 필요한 요소를 포함한 삶이다.
충만한 삶이란, 감동을 느끼며 사는 삶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이다.
숭고한 삶이란, 자신을 위해 살지만, 숲속의 나무와 들풀과 같이 남과 공유해서 나누며 함께 사는 것이다.
그리고 초월을 향하여 사는 것이란, 나와 너를 구별하거나 분별하지 않고 사는 경지다.
이는 동물성으로 시작하여, 인성으로, 그리고 신성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라 할 수 있고, 흙으로 만든 육으로 왔지만, 결국은 흙과 더불어 신성으로 부터 받은 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 하겠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