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눈에 비친, 산 자와 죽은 자!
2014.03.02
“강은 강을 버리고 바다가 되고, 꽃은 꽃을 버리고 열매를 맺는다.” 이 말에서 성숙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더 깊은 사연을 본다면 성숙이란 의미는 어울리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강이나 꽃이나 자기가 스스로 노력하거나 되고 싶은 의지로 바다가 되었고 열매를 맺도록 되어진 게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강이나 꽃이 바다가 되었고 열매를 맺은 것은 자연의 법칙에 순순히 따라서 이루어진 것으로 자연에 충실하게 순종한 결과가 된 것이리라. 여기서 순종이란 자연이라는 위대한 창조의 주인공에 의해서 당연히 나타나게 되는 피조물의 결과라는 의미를 가진다.
사람이라는 피조물도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강과 꽃이 자연의 법칙에 순종하여 바다에 이르고 열매 맺는 것 같이 순종하여 믿음에 이르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이리라.
“우리가 무엇을 하오리까?” 하고 물었을 때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이 보내신 나를 아는 것’이라고 했지요. 뿌리부터 악하게 태어난 우리는 어떤 방법을 다 동원해도 선한 열매를 스스로 맺을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악할 수 밖에 다른 선택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의롭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 앞에 서는 것 외에는 달리 뾰족한 길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가 보내신 하나님의 표현이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우리 자신의 참된 모습을 알게 하고 피조물과 창조주의 바른 관계의 정립이 회복 되는 것이지요. 순종으로 관계성이 바르게 회복 되는 것이 회개라고 한다.
천국이 오면, 하늘이 창세 전에 택한 백성들은 회개가 일어 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한 백성이 있다면 하나님이 허락하지 못한 영적 귀먹어리요, 영적 소경일 뿐이다.
그들은 살아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죽은 자들이기 때문이고, 반면에 하나님 앞에서 죽었다고 순종하고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살아 있다고 기뻐 하시는 자들이다.
하나님 앞에 살아 있기 위해서는 세상의 윤리나 도덕의 기준인 선과 악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세상에서는 무익한 종으로, 열매 맺지 못하는 꽃으로, 바다를 이루지 못하는 쓸모 없는 강의 존재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닫고 경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 외는 진리가 아니기에 가야 할 길이 아닌 것을 깨닫는 하나님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우리 사람들에게는 선택이나 성숙이라는 의미의 단어는 없다. 사람에게 스스로 이룰 수 있는 성화나 영화란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면 열매 맺지 못하는 꽃이요, 바다에 이르지 못하는 매마른 강인 것을 처절하게 깨닫고 회개하는 존재가 되도록 늘 두려운 마음으로 깨어 기도해야할 뿐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의 계획 안에 허락된 것 뿐이다. 이것을 믿을 때에 은혜가 무엇인지를 알고 성경 66권의 영감으로 써여진 말씀의 의미를 깨닫는, 믿음 있는 자라고 칭찬 받는 것이지요.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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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 어려운 과제라고요?
다 때가 되면 이르게 됩니다.
그 때란, 절실한 때입니다. 광야에 처한 때입니다. 경험이란 절실한 상황에서만 학습되는 거지요.
그래서 목마른 자가 생수를 얻고,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을 소유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