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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무엇을 구해야 하오리까?

2015.02.26

“내 능력은 약한데서 완전해 지느니라.”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은 우리가 약한데서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여기서 하나님은 하늘의 법칙을 대변하고, 우리는 세상 법칙을 대변한다고 하겠다.

원래, 하나님은 완전한 능력으로 운행하시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들이는 피조물인 인간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을 그대로 소화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아무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전한 능력을 주신다 하더라도, 우리가 받아서 온전히 소화를 못 시킨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불완전하게 하는 것은 순전히 우리들에게 달려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경우, 그 해답은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다윗도,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내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로다.” 하나님을 향한 애절한 바람이 기도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 바른 기도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완전하게 우리들에게 소화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기도에 대한 온전한 응답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하나님 능력이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해답은 무엇일까? 바른 기도가 응답되게 하는 우리들 기도의 자세는 우리가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을 인정하고, 온전히 의지할 때라는 것이다.

산상보훈의 첫 번째 가르침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임이라”는 내용이 있다. 우리가 황폐한 세상이라는 광야와 메마른 사막에 있을 때, 비로소 오아시스 같은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을 즐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진정한 약함은 세상 고난과 어려움에서만 산출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열심으로 우리들의 약함과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구해야 할 것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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