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죽이고 또 살리시는 하나님?

“엄마, 아빠는 내가 중요해, 다른 집 아이가 중요해?
그런데 왜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죽이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복음 속의 사건, 하지만 다시금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놀라운 사랑이 어디에 있을까요?!.”
-정대권님 인용-

하나님 자식 사랑은 세상 관점에서는 이해가 불가하지요. 하나님 사랑은 사랑하는 자식을  죽이는 거지요. ㅎㅎㅎ
세상 자식을 죽여야, 하늘 자식으로 거듭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하늘을 동시에 가질 수 없습니다.
세상 자식이든, 하나님 자식이든 하나만 가져야 하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구별된 슬픔이 있습니다.

자식을 부활의 그리스도(기름부은 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욕심이지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식에게 채찍을 드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자녀에 대한 사랑의 대표적인 표적이 바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과 그를 따랐던 제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순교라고 하지만, 그 순교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 보면 거의가 예수님 십자가에 해당하는 비참한 세상 죽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죽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전지전능의 하나님이 아들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되었을 때, 그 십자가 아래에 있었던 바리새인들과 로마 병정들은 예수님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빈정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기적의 현상도 없이 예수님은 마지막 숨을 거드시게 됩니다. 만에 하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면, 그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은 결국,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아들인 예수님을 죽이신 것과 다름이 없는 거지요. 하늘 아들인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부활하기 위한 세상 아들인 예수님의 죽음을 허락하신 겁니다.

스테판 집사를 위시한 모든 제자들과 바울 까지도 세상 자식을 산제사로 희상 대가로 해서 하늘 자식으로 거듭나게 한 셈이지요. 이 예는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에서도 잘 예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산제물로 바치기를 명령하신 거지요. 이는 세상 아들인 이삭을 죽여서 하늘 아들인 이삭을 얻기 위한 하나님의 가르침인 셈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삭을 죽음에서 살릴 것으로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다고 했지만, 이때의 믿음은 이삭을 세상적으로 살리실 것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믿은 것이 아니라, 세상적으로는 죽여야 하늘 아들인 이삭을 얻는다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결국은 이 사건을 겪으면서, 세상의 아브라함도 죽고 이삭도 죽음으로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된 것이고,
이삭은 예수님이 되는 예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죽어야 산다”는 하나님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중한 순간이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삭의, 세상사람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이상한 사건을 통하여 확연히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안응 곽계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