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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관점, 세속적 관점 간의 타협?

“종교는 원래 현세인들에게 내세를 준비하며 살게 하는 데 주된 초점이 있다. 지금은 세련된 종교일수록 현세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기독교마저 일주일 내내 세상의 세력에 휘둘려 사는 신자들에게 세상에서 잘 사는 법만 가르칠 태세다. 내세에 둔감하면 세상이 자는 잠에 똑같이 빠진다.” -안환균님-

관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관점이란 서로 상대적인 입장에서 접근되면서 이해되어야 오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보는 관점과 하늘 관점에서 보는 관점입니다.

저울추가 평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주장이 아무리 진리라 할지라도 원치 않는 편견의 오해에 빠지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교회의 세속화? 참으로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허지만 중요한 사실은 양면에서 접근하는 서로 다른 관점이라 할지라도 어느 기준점을 향한 타협점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세상 속에 존재해야하는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 속으로 성육신(인카네이션)하신 예수님이 바로 세상과 하늘 간의 적절한 타협점으로 제시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를 홀로 십자가 위에서 못박는 절대 희생을 통하여 세상과 하늘의 관점을 서로 타협하게 한 것도 하늘의 마지막 타협의 선택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이렇게 진리도 독생자 보혈의 피로서 타협하고자 애쓰는데 아무리 사소한 세상 관점이라 할지라도 결코 무시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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