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패야말로 남의 성공을 낳게 한다!
사람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것으로 착각하고 살지만, 사실은 실패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다.
태어 날 때부터 그리고 걸음마에서 다시 지팡이에 의지하고, 결국은 태어난 곳으로
돌아 가게 된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을 보내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고 마침내는 잎사귀를 떨어뜨리고 동면을 하는 것처럼, 우리 네 인생도 한 번 반짝하고, 다음에는 하루살이의 인생이 되어 영원한 곳으로 먼 여행을 떠나야 한다.
잠시 머무는 인생에서 무엇이 성공인가? 짧은 삶의 관점에서는 여러가지 즐겁고 그럴듯 한 성공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가 있겠지?
그러나, 그것은 긴 여행에 비추어 보면 정말 번개불에 콩 볶는 듯이 빨리 지나가는 것 아니겠는가?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기저기에 오줌싸고 똥 싸는 실패의 연속이다.
과연 무엇이 성공 일까?
물론 애기의 실패 뒤에는 성공한 부모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겠지만 부모들의 성공은 실패한 애기를 보살필 때 일 때 뿐이지, 애기가 자라나면, 여전히 실패한 부모인 것을 깨닫게 한다.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도 이럴진데, 인간의 남녀 간의 사랑도 매 일반이다. 모두가 성공하고 있다고 여기는 만큼 상처도 크고 그 배반의 후유증도 크기 마련이다. 모두가 생리적인 호르몬의 못 된 장난에 의한 한 밤의 광란하는 불나방이에 지나지 않는다.
농구 계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나 야구의 홈런 왕의 전설이 된 베이브 루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관중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이 우뚝 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패를 감내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홈런을 때릴 때까지는 모든 것이 관중들에게는 실패로 여겨지는 것이고, 그 하나의 홈런을 위해서 실패를 기다리고 애정을 느끼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실패하는 사람들을 애정으로 보살피고 관심을 가질 때에만 우리는 성공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실패야 말로 남을 성공하게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실패야 말로 위대한 인내의 고통을 감내하게 하는 사랑의 근본이 아니겠는가?
애써 실패하기를 기뻐하라!
내가 죽을 때 남이 사는 것이지요. 십자가 희생양의 의미가 크게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하나님 자랑이 자리 못 하는 곳에는 육이 주인되는 이생이 자랑하는 죄가 지배하게 되는 것이지요.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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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상처받은 사람이 가장 현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 영화, 화이 엔딩 크레딧 中 –
만약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탐욕과 야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비열함과 저속함에 단숨에 먹히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한 작은 길에서, 소박한 차원일지라도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 스테판 에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