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사랑이야기?
사랑이란 무엇인가?
내 존재가 사라진 상태가 아닌가?
내가 당신으로 꽉 채워져서, 더 이상 내가 없어진 상태가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의 질은 채워진 당신이 누구이냐에 따라서 전적으로 결정 되어진다.
사랑하는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영원한 생명의 사랑이 되는 것이고 세상 우상이라면 영원한 불 속으로 떨어져서 벌을 받게 되는 사랑의 질에 속하게 된다.
모든 사랑은 이렇듯 영생과 영벌의 차이만큼 벌어져 있지만, 거리의 차이에 비례해서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받는 심판에 의해서 두 종류로 분류 된다는 사실이다.
재미 있는 사실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해서, 죽어서는 영생의 선택을 받지만, 그 영생을 받기 위해서는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십자가에 동참해서 나의 존재가 죽어서 사라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존재를 십자가에서 죽여서 사라지게 하는 전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나라는 존재는 죽어야 다시 사는 죄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은 정욕과 자랑으로 인한 교만을 벗어나기 위한 나라는 존재의 마지막 실체를 현상화 해 본 것이지요.
내가 있는 한, 육적 자랑으로 인한 교만을 뗄래야 떼어 낼수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세상에서 내가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죽는 것 외에는 길이 없고, 다시 새로이 거듭난 하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걸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야한다는 묵상이었지요.
세상의 자랑과 정열과 교만은 세상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인식 되어지는 한, 절대로 올무를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 인간의 운명인 것이겠지요.
죽더라도 예수님이 개척해 놓으신 십자가 길을 좇아 가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마저도 나의 존재의 힘이 아니라, 죽은 자로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루게 하기 위해서 깨어서 기도하는 간절한 상한 심령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