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신의 관점!
우리가 산을 오르내리고, 내를 건너 다니는 것의 본질은 산도 내도 아닌 걷는다는 것에 있다는 요지의 ‘인생 축지법’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오늘 이 아침에는 ‘걷는다’는 본질을 좀 더 깊이 있게 내실을 기해볼까 한다. 흔히 우리는 우리 신체의 부분인 다리가 우리 몸을 지탱하면서 걷게 하는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걷는 인간로봇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그냥 고정해 놓지 않는 이상, 수많은 주변 장치와 회로와 동작 소프트웨어를 동원하지 않고는 안전하게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우리도 걷는다고 할 때에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온 몸 안의 근육과 신경과 세포가 다 동원이 되어야 비로소 다리가 한 발자욱이라도 떼어지고 움직여진다는 사실이다.
결국 걷는 것의 본질은 우리 신체를 대변하는 오장육부와 뇌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를 관장하는 생각과 마음과 의지, 즉 지정의로 나타나는 인격이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의 창인 생각과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필자와 가까이 지내는 어느 힐링 전문가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필자도 예쁜 치매 걸렸던 어머니를 모셨기에 치매는 치료가 될 수 없고, 예방을 하든가,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터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 방법을 물었다. 그분 말씀은 현대 의학은 치매는 나이에 따른 뇌의 양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고, 그렇기에 뇌에만 집중하여 뇌를 회복하기 위한 소극적인 방법으로 밖에는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론을 쉬이 내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매를 단순히 뇌에 국한 시키지 않고, 오장육부의 순기능을 통해서 신경과 세포를 정상으로 돌려 놓는다면, 자연히 뇌에 관련된 온갖 신경과 세포가 회복 될 것이고, 자연히 뇌의 회복으로 인해서 치매도 치료가 된다는 주장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치매 환자를 회복시킨 성공사례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몸의 본질을 통해서 모든 병을 바라보고 회복시키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하는 공감을 해 보았다.
결국, 본질을 바라보는 관점은 인격을 통해서 대변이 되고, 또한 인격은 욕심으로 이루어진 에고의 뿌리인 신의 관점으로 진화 되어져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