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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의미에서 세상의 융성이란?

세상 정치에서 ‘창조적 리더와 이를 따르는 백성들에 의한 조화로운 융성’ 이라는 의미의 예를 찾는다면 쉽게 다윗 왕조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융성한 다윗 왕조란게 사실은 신약 시대의 예수와 함께 하는 은혜의 시대를 예표하기 위한 구속사적인 역사의 일면이 아니었겠습니까?

하나님과 하지 않는 어떠한 리더나 백성이나 왕조도 결국은 세상을 대변하는 아합왕의 역사 시대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성서의 가르침에서 세상 정치에 관한 지혜를 이끌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결국은 성서의 목적은 세상의 융성한 역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림자인 세상과 영원한 하늘 통치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엘리야를 끝까지 몰아 부쳤던 아합왕 시절, 100 명의 동굴에 숨어 있었던 비겁한 선지자들도 기실은 우리들 연약한 신앙인들을 예외없이 상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들 모습 속에서도 예외 없이 아합와의 우상 섬기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합왕이요, 비겁하게 불의에 입을 다물고 사는 선지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엘리야는 예수의 예표로 등장한 주인공입니다.

결국, “예수 이 외에는 선한 자가 하나도 없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 외에 이것을 세상 정치와 연계를 해서 현실적인 다윗 왕을 재현하고자 시도 하거나 또 이를 그리워 한다면, 늘 실패하게 될 수 밖에 달리 다른 선택이 없을 겁니다.

그 또한 지나가는 순간의 허무한 현실 세계가 되기 때문이지요.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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