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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머니나!이 ‘자랑의 죄’는 언제나 떠나 갈꼬?

세상에서 짓는 가장 큰 죄는 교만의 죄이고, 이는 자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이는 당연히 자기가 영광을 받고 자하는 자기 의에서 유래 된 이생을 자랑하고픈 마음에서 나온다.

자랑하지 않고 사는 사람, 자랑하고픈 마음을 가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자기를 포기한 사람,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에게 무슨 자랑이 있는가?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그 모든 생각의 근원도 자기가 주인이 된 자랑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나서 생각할 수 없다.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자식을 둔 부모가 어느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였는 데, “자신을 부인하라”는 성경 말씀대로 자랑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좀 더 그런싸 하게 꾸며서 고상하게 표현 된 것 뿐이었지, 결국은 이 자랑의 난제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고백을 했다.

우리 모두가 자랑이라는 육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 이를 이길 다른 뾰족한 도리가 없다.

성경에서는 영으로 육을 이기라고 했다. 어차피 패할 육의 자랑을 직접 맞 상대하지 말고, 성령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이론적 배경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근본 자랑의 죄를 어떻게 해결할 방법을 모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더 정확한 표현은 율법을 지키려는 인간의 의지나 노력 만큼이나 불가능하다.

우리의 육적 자아는 매일 자라는 수염과 같이, 매일 닦아도 닦아도 쌓이는 탁자 위의 먼지와 같이, 나의 의지나 노력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렇듯, 육의 문제는 매일 수염을 깎든가, 탁자를 닦아서 먼지를 제거하는 매일 십자가 지는 수고는 우리의 몫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우리 안에 있어서 틈만 있으면 삐져 나오는 궁극적인 죄 문제는 해결 된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어떻게 우리는 성령님의 존재로 부터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어떻게 정리 되어져야 할까?

우선 우리 육신의 약함을 깨닫고, 아무 것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상한 심령의 마음과 몸과 정성과 온 힘으로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목숨을 걸고 주님의 거룩한 임재하심을 구해야 한다.

내가 낮아지고 부족한 마음으로 구하고 두드리며 찾는 자의 입장으로 되어야 한다. 이것이 나를 부인하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다.

육신이 살아 있는 한, 죄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전제를 둔다면, 달리 말해서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의 100% 닮은 모습으로 살 수 없다는 전제를 인정(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순종의 깨달음이다)한다면,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신실한 자세를 취하는 크리스천이 될 것이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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