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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부자(富者)로 만드는가?

인간의 자존감(自尊感)?
끊임없는 경쟁의 의미없는 시달림 속에서 종종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잊어 버리게 된다.
이 경우, 자존감의 상실을 겪게 된다.

그리고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돌아왔을 때, 가장 인간 다워지는 시간,
즉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경쟁(競爭)과 안식(安息)의 주기를 차례로 반복하며 거치면서 인간은 비로소 완성 된다.

경쟁에만 치우쳐도, 안식에만 치우쳐도 인간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마치 단단한 칼을 만들기 위해서는 번갈아가면서 용광로(鎔鑛爐)의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에 반복해서 담구면서 마치로 매우 치는 원리와 같다.

안식의 시간을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을 찾는 시간이라면, 경쟁의 시간 동안에는 이웃 속에서 자아를 버리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배려(配慮)와 헌신(獻身)의 용광로 속, 뜨거운 정열(情熱)과 사랑을 찾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경쟁과 안식을 번갈아 거치면서, 비로소 나와 남과의 제대로된 관계를 정립(定立)해 가는 것이다. 이 모든 일연의 과정이 결국은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근본으로서 차곡차곡 쌓여지는 것이고, 영육(靈肉) 간에 강건(剛健)한 인간이 되어지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완전한 사람, 즉 진정한 의미의 부자(富者)라고 이를 수 있겠다.

♡ 안응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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