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Style

무엇이 과학적이고 또 정치적인가?

모르는 것을 “안전하다”고 진단하는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도 또한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 건 아니고’ ‘인 것은 이다’라는 분명한 내용만이 과학적이라고 정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류 생존과 안전에 지극히 그리고 당장 해결해야할 위험한 현상에 대해 접근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야 중요도의 웨이트를 고려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작금의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과학적이다 아니다를 주장해야 하는 것은 과학적이 아니라 지극히 정치적이라는 오해를 살만한 의심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이 아니라 다분히 정치적 의도로 시시비비를 따지겠다고 하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그만큼 이 나라의 현 상황이 평범한 논제일지언정 오해 받을 만큼 민감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광우병 소동이 났을 때, 이 나라 소위 잘난 과학자들은 모두들 어디에 출장 다녀오시느라고 다들 침묵을 지키신 것인가요?
아니면 대중 미디어에 나와서 광우병 타령했던 그 많던 지식인들은 과학자가 아니란 말인가요?

자격도 양심도 일말의 자존감도 없는 오직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증명도 되지 않고 있는 사안에 대해 유독 ‘과학적’이라는 시국 해결에 어울리지 않는 용어를 주장하는 것은 처음부터 의도된 또 다른 과거의 비극적 사건이었던 광우병 소동에 유사한, 빗나간 주제였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겨야 할 겁니다.

과학을 이용해 비루하고 천박한 패거리 양아치 수준의 어슬픈 정치적 출세 놀음에 장단 두드리며 놀아나지 않기를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과학자라 주장하시는 분들, 님의 광우병 사태에 어떤 과학적 제시를 어떻게 제시하셨습니까? 아니면 침묵을 지켰습니까?​

♡도천 곽계달♡

ㅡㅡㅡㅡㅡ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을지도 모르고 굉장히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불확실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관해 과학이 말해 주는 건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거죠.

위험한지 아닌지 모를 때는 일단 위험하다고 전제하는 게 과학적 태도입니다.
‘위험성이 확실하지 않으면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건 가장 비과학적인 주장이에요.
또 우리가 과학적이라고 말하려면 첫째로 비판에 열려 있어야 해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둘째로 재현성이 있어야 해요.

– 최무영 교수의 글..
공감 동의!!!

* 우리 사회와 정치에서 자꾸 과학이라는 단어를 요즈음 남용하는 것에 일침을 가하는 말! 또 엄밀히 말하자면, 엔지니어 또 기술자 그리고 공학자는 과학자가 아니지요.. 어느 것이 낫다는게 아니라.. 자꾸 공학적 이슈를 과학이라 하면 완전히 틀린 것!

** 박사와 교수는 대부분의 이슈를 아는 듯이 이야기 하는 오류도 우리 사회에 퍼진 큰 오류에요! 보통 자기의 협소한 전문분야 중 연구한 분야만 일반인 보다 잘 알아요! 저도 박사 교수 물리학 전공이지만 생태학 해양학은 이분야 전공 석사 보다 당연히 몰라요!

*** 과학과 공학은 데이터 기반이고 데이터도 수학과 통계학의 정확한 배경하에 사용해야 하고 분석도 정확도를 높이려면 “라운드 로빈” 검증을 해야 믿을 수 있지요!

**** 되돌릴 수 없으며 백년 단위로 일어날 일이며 역사상 초유의 일은 정말 정말 검증과 분석과 다 방면의 전문적인 논의가 필수입니다! 안다고 하는 분들의 용감(?) 아니 만용이 참 과학자로 이해하기가 참~

***** 샘플을 공간적으로 통계처리가 유의미 하게 해야 하고, 라운드 로빈 검증하며, 또 시간에 따라 장비의 고장 혹은 동작 불량을 걸르기 위해 시간 샘플 검증이 필수적이고 그렇게 해서 증명하면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최소한이죠. 이상 제가 가진 상식인데.. 왜 이게 이해가 안되는지 ㅠㅠ”
-이경수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