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어떠한 이론도 권위도 사랑이 없으면 그 가치와 권위를 나타낼 수 없다.
사랑을 느낀다는 의미는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일련의 행위나 향기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더 큰 의미로의 여행을 기대해야 되지 않을까?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을 때, 이 사랑은 마치 따뜻한 이른 봄날,
한줄기 비치는 햇빛 비침 속에 담벼락에 기대어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졸림과 온화함의 작은 원과 같은 둥근 상태를 나타내는 그 무엇을 사랑 이라고 부르고 싶다.
보잘 것 없는 존재지만, 그 원 안에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 이것을 온유(溫柔)의 경지(境地)라고 일컫고 싶다.
온유란 경계가 없는 상태, 모든 것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상태를 이른다.
온유한 자는 땅을 소유한다고 했다. 온유한 자는 만유의 왕으로서 우주를 소유한다는 의미다.
온유한 자는 경계를 넘어 온 만물 위에 군림하는 자요, 온 지경(地境)을 다스리는 자다.
사랑은 진리의 영의 모습으로, 온유가 가지는 특성인 자유 함과 당당함을 가진다.
사랑은 개념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온유의 모습으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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