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과 권태, 그리고 도전과 변화의 생명!
인생을 고행 길이라 하고 또 세상을 고해에 비유한다. 그만큼 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인내로 오래 참으면서 견디어나가지 않으면 실족하기가 십상이란 이야기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세상 사는 것이 지루하게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일상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는 일상의 권태로움이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기때문이다. 고행과 권태로움의 반복이 우리 인생을 지배한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고행과 권태, 이 두 가지를 온전히 다른 관점으로 해서 세상을 바라보면 그것은 도전을 위해 인생들에게 마련된 변화의 장소가 곧 세상이라는 걸론을 내릴 수 있다. 인생에서 도전과 변화가 고행과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대신할 수 있다 하겠다.
비록 세상이라는 같은 대상을 놓고 바라볼 때에도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는 관저메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세상을 도전과 변화로 보는 이에게는 세상은 그야말로 재미(Fun)와 성취감을 만끽하는 놀이터에 불과하다. 세상이 지루할 틈이 없는 놀이터라면 하루하루의 주어진 인생은 은혜와 축복과 감사로 가득 채위진 천국이 될 것이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그래서 바닷물은 밀물과 썰물이 번갈아 계속되고 파도가 그칠 날이 없다. 바닷물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기에 결코 썩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하는 것 아니겠는가? 매 순간 파도가 있기에 지루하지도 권태롭지도 않다.
또 하늘은 어떤가? 광활한 우주가 정지된 것 같지만 어느 한 순간도 숨 쉬지 않는 우주의 정체된 순간은 없다. 바람이 불듯 전자장의 움직임이 파동이 되어 바다에 파도를 치듯 우주 공간에 파도를 만들고 있기에 생명의 하늘을 지킬 수 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잡초는 없다. 잡초는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고 자라는 잡초는 생명을 상징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끊임 없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잡초를 구찮은 존재가 아니라 생명의 상징으로 이해하고 함께 누릴 수 있다면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참다운 생명의 소유자가 될것이다.
잡초가 도전을 제공하는 생명이기에…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