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감히 내가 기도를?
어찌 기도를 내가 드리겠습니까? 하나님의 깊은 마음까지도 읽으시는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거겠지요.
내가 드리는 기도는 가짜 기도, 방향이 엇갈린 기도, 자아를 강화하는 헛된 기도입니다.
대신 성령이 하시는 기도는 강권하는 기도요, 열매가 열리는 기도입니다. 저절로 되어지는 기도 만이 정의로운 기도입니다.
나의 기도가 아니라, 주님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기도문이 기도입니다.
어찌 감히, 또 우리가 감사와 기쁨을 누리겠습니까? 우리는 단지 무익하기 때문에 스스로 감사와 기쁨을 창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지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그 기쁨이 전해져서 덩달아 우리가 기뻐하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림자인 존재로 하나님이라는 실체가 없으면, 그림자가 사라지듯 존재 없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그러한 관계로 우리가 힘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실체인 하나님(말씀과 진리)’을 경외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