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적 경건과 성화에 대한 오해!
“기독교 신앙은 나를 버리고 비우는 ‘내려놓음’이 아니다! 이것은 육체의 ‘경건의 모양’은 되나 신앙엔 아무 유익이 없다. 기독교 신앙은 옛 사람(나)이 십자가에 예수와 함께 죽었음을 ‘알고’ ‘여기며’ ‘드리는’ 것이다! 여기엔 내가 무얼 하고 비우고 내려놓는 ‘나’가 없다. 예수외에 내가 더 얹을 아무 것도 허락치 않는다!
기독교의 신앙은 ‘오직 예수’다! 기독교의 신앙 방법론은 ‘오직 십자가’다! 기독교 신앙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옛 사람)은 십자가에 죽은 자임을 ‘알고’ ‘여기며’ ‘드리는’ 것이다! 영(새 사람)은 예수와 함께 산 자임을 ‘알고’ “여기며’ ‘드리는’ 것이다!” ㅡ 예수 영성님 ㅡ
한국 분들은 알게 모르게 토속신앙과 유불선 철학이 몸에 깊이 배여 있어서 ‘비우고 내려 놓는다’는 의미를 기독교에 와서도 쉽게 오해하는 가운데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부인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우리들은 곧 잘 우리 자신을 비우고 내려 놓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나의 육적인 욕망과 자아를 비우고 내려 놓는 것이 나를 부인하는 것으로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자신을 부인하라는 예수님 말씀의 정확한 의도는 육인 세상적인 옛사람을 죽이고, 영인 하늘 백성인 속사람, 즉 장성한 예수님의 형상으로 회복된 새 사람의 모습을 재건축하라는 가르침인 것이지요.
막상, 생각은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것으로 해석하곤 있지만, 아직도 말과 하는 행위는 옛 사람의 관습과 틀을 벗어 버리지 못한 엉거주춤한 모습이 드러난 결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님께서 강조하신 의도와 뜻을 잘 분별이 되지 못 하고, 느낌으로만 공감을 했지만, 두세 번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서서히 말씀의 뉘앙스가 주는 의미를 잡을 수가 있은 겁니다.
‘비우고 내려 놓는다’는 의미는 자신의 옛사람을 부인하는 것이고, 이는 옛사람을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장사지내고 새사람으로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것으로 ‘오직 예수님’이라는 신앙의 자세로 확인해야 겠다는 각오를 가져 봅니다.
우리 모두가 부분적이고 오해할 수 밖에 없이 태어 났기에 늘 육의 경건을 추구하는 것을 신앙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육과 영의 중간인 회색 지대에 머물고 있기에,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영으로 거듭나지 못한 채, 행위를 우상으로 여기며 경건의 모습만 따라가고 있는 격이 되는 거지요.
우리가 영으로 거듭난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진리인 말씀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래서 가끔은 부족함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은 그 덕분에 항상 하나님 손길이 필요한 겸손하고 순종하는 피조물의 존재가 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