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깨달음에서 나온다!
처음에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에 관한 동영상을 포스팅 했을 때는 감동이 지나쳐서, 그저 입이 쫙 벌어진 채, 음미도 못하고, 엉급결에 올린 것 같았다.
이게 아인슈타인의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이라는 사실도 기억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냥, 내용이 새롭고 창의적이어서 페친들과 함께 나누어야 겠다는 사명감에 올린 후, 잊어 버렸다.
오늘, 다시 이 동영상을 만나면서, 차분히 새겨 보았다. 교사는 “신은 모든 것을 창조했다면, 당연히 악한 것도 신이 창조한 것이고, 그렇다면, 신도 악하다”는 기발난 내용을 가르치고자 했다.
필자도 간혹, 이 내용과 비슷한 논조로, “악이 신의 창조물인 이상, 신의 선한 계획 아래에서 유익하게 사용된다”는 식의 악에 대한 변론을 펼치곤 했다. 욥 1장에 천상 회의에 나타난 사탄의 역할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고 “신이 악하다”라고 까지는 논조가 비약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바로 이 동영상에서는 교사가 “신이 악을 창조했음으로 신이 악하다”고 정의를 내린다. 이 내용도 심히 놀라운 것은, 교사가 어찌 “신이 악하다”는 비약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는가? 하는 데에도 있었다.
물론, 철학자 니이체가 “신은 죽었다” 고 선포를 한 것에 대한 허무주의 영향을 받은 교사가 아닌가? 하는 짐작도 해 보면, “신은 악하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이해도 간다.
어쨌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열’과 ‘빛’과 ‘선하신 하나님’을 들어서 ‘추위’와 ‘어둠’과 ‘악’을 명확히 정의한 것에 대한 것이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자연현상을 이용해서 선과 악에 대한 영적 진실을 밝혀 냈다는 사실이다.
“열이 공허한 것이 추위요, 빛이 비어있는 것이 어둠이요,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담지 못한 마음이 악이다”라고 설명을 한다. 놀라운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여지껏 아인슈타인이 기독교인이라는 증거는 들어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분명한 것은 그가 자연의 현상을 비추어서 우주적 존재, 영원한 존재인 선하신 창조주 여호와를 분명하게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성경에서 ‘믿음이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라고 했다. 비록,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류의 믿음의 종교인은 아니었을 망정, 성경에서 가르치는 제대로 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믿음은 깨달음에서 나온다.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