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지식이 생명을 살립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강아지에게 좋은 것이네요.
특히 이에 주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 무엇인가? 하는 거지요.
옛적에 어린 강아지에게 통조림 참치를 줘서 사망시켰던 슬픈 추억이 있어서 주목을 끄네요.
포도가 나쁘다는 것은 알았지만, 진작 신장에 나쁘다는 것,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알았고, 초코렛도 구토 설사로 인해 나쁘고, 양파 마늘은 빈혈을 유발하고, 또 우유가 강아지에게 설사를 유발하고, 또 문어와 오징어등도 소화시키기에 어려움이 있다네요.
우리 인생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구체적인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들로 인한 혼돈과 실수 입니다. 구체적이지 않은 작은 실수도 생명을 뺏어 갈 수가 있습니다.
백세 시대를 맞이해서 많은 연세드신 노인들이 정형 외과를 찾아 옵니다. 심각한 경우는 대퇴골이 부서져서 평생을 누어서 지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동안 자리에서 누어지내야 하기에 십중팔구는 몸에 욕창이 생겨서 6개월을 넘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도 이러한 어려운 노인환자들에 대한 정보를 그냥 쉽게 이야기합니다. “욕창을 주의하세요. 자주 몸을 뒤집어 주세요.”라는 간단한 코멘트만 보호자에게 알려 줍니다.
환자가 허리에 기브스하고 누어 있는데, 움직이는 것 조차도 아파하는데, 이러한 환자를 뒤집어 주라는 말만 하고 휙 떠나 버린다면, 결국은 며칠 후에 어슬픈 가르침으로 욕창은 생기게 되고, 때늦은 후회를 해야 한다는 거지요.
뒤 늦게 익힌 기술로 환자의 몸을 뒤집어 보지만, 이미 욕창이 시작된 뒤, 초동 대응이 늦은 뒤라, 욕창에 대한 사항을 피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병원이야, 욕창으로 인해서 퇴원해야할 환자가 병원신세를 더 져야하기에 손해 볼 것이 없겠지만, 환자 가족은 구체적이지 않은 애매한 정보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정보시대가 도래한 이 시대에 주는 좋은 교훈이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구체적인 지식이 생명입니다.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