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인연을 모두 끊어야 거듭난 인생을 경험한다!
“지혜로운 자는 물과 같이 산다”는 공자의 가르침이 있지만 어찌 부족한 인간을 온전한 물에 비유하겠습니까?
인간이 생명의 기준이라면 물이야말로 생명의 근본입니다.
인간은 쓰레기를 양산하지만 물은 바다 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고 치유해줍니다.
인간에게서 무엇을 더 기대해야 할까요? 인간에게 조금의 기대가 있는 한 자기 성찰의 문은 열리지 않겠지요?
인간이면서도 인간적 기대를 저버려야하는 운명적 모순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비울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우리가 찾아야 하는 바른 대상, 즉 참나라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하기도 합니다.
땅을 벗어나야 비로소 보이는 하늘의 진실, 그 땅의 근본은 세상에 사는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세상 인연을 모두 끊을 때 참나의 인생을 발견하는 분별력과 통찰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듭난 참나의 모습으로 세상 중생을 빛으로 만나고 또 어둠을 깨고 교화할 수 있습니다.
세상 인연을 모두 끊어야 거듭난 인생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선택된 하늘시민이 나아가는 길입니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