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랑하는 인간이 일만 악의 뿌리다!
‘인생에 돈이 문제’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고생하거나 목숨을 잃을 정도로 사회에 돈이 주는 폐악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푸념처럼 온 사회를 채우는 말은 만약, 나에게 된이 있으면? 하는 한탄이다. 과연, 돈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고등동물인 인간을 못 살게 애를 먹이는가?
‘돈이 문제’라는 전제는 역설적으로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킹메이크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세상에 돈만 있으면 해결되지 않을 일은 없다고까지 공공연히 선언하고 있다. 심지어 죽을 목숨도 살린다 하지 않는가?
결국은 돈이 문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돈이 해결사요, 인생의 구세주라는 의미를 둘러댄 말에 지나지 않는다. 누가 무어라 해도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왕이다. 물론 돈이야 스스로에게는 폐지에 지나지 않지만 돈을 사모하는 인간 의식의 구조가 폐지에 쓸모 없는 돈을 왕으로 등극시킨 결과라 하겠다.
전도서 10:19에,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고 기술하고 있다.
딤전 6:10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기술하고있다.
이것을 정리해서 돈을 정의하면, 돈은 범사에 유용되지만, 돈을 사모하는 자에 의해서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어 돈을 사랑하는 미혹 받은 자에게 많은 근심으로 찌른다고 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 모든 인생이 예외 없이 돈에 미혹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 어느 사람치고 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근본 죄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둠을 사랑하는 죄인인 인생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죄인들이 사는 세상에 문제가 어디 돈 뿐이겠는가? 관계도 문제요, 또한 상황이 늘쌍 문제화되어 우니 인생을 한 시도 편하게 하는 날이 없다. 이렇게 인생이 고해인 것은 우리 인생 주변을 쉬지 않고 돈과 관계와 어려운 상황들의 문제로 채우고자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돈도 관계도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이 문제다. 세상을 사랑하는 인간이 일만 악의 뿌리다.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