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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명상이란?

재미 있는 스님의 명상 방법에 대한 조언입니다. 

그분이 내린 바른 명상에 대한 결론은 단순히 숨 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한다. 

“왜, 명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각 자의 필요성에 따라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명상은 종교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기독교에서 명상이란, 묵상과 깊은 내적 영성을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과 소통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의 뜻을 영감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라 하겠다.

어쩌면 명상이란 자신의 영적수련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하겠지만, 실제는 자신의 영적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오히려 죄인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고, 가난한 심령으로 회개하면서, 자신을 부인하고 내려놓기 위한 말씀의 깨우침을 추구한다고 하는 편이 올바른 명상의 의미가 아닌가 싶다. 

성경에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가르침이 있다. 이와 같이 명상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쉬지말고 기도하는 듯이 하는 것이다. 

사실 명상은 스님의 말대로, 생각나는 대로 아무 때나 어느 곳에서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기실은 바로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듯, 기쁨과 감사로 가난한 심령으로 쉬지말고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누가 감히 이런 명상을 수행할 수 있을까?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의 명상은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그렇다.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서는 사실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과 사랑과 인도로만 명상을 가능하게 한다. 그 외는 사실 다 명상이란 이름만 가지고 흉내내고 있을 뿐이다. 

이 명상은 사실, 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숨 쉬는 것을 통해서 느껴야할 것이다. 창세기에 하나님은 그분의 모습과 형상을 닮게 흙으로 사람을 빗고, 코로 하나님의 생령을 불어 넣었다고 했다. 

그렇다. 우리의 들숨과 날숨은 바로 하나님과 하나 되는 생령이 아닌가? 쉬지말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격이다. 

마음으로 하나님과 하나 되었음을 기쁨과 감사로 여기는 한, 우리는 영원히 들숨과 날숨으로 쉬지말고 기도하며 명상을 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진정한 명상은 하나님 집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진정한 명상은 참 생명과 함께 하는 영원한 순간이다.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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