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여, 주 안에서 실존하라!
당신은 실존하기 위해 태어났지,
완전하려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실존하려 하기 보다 완전하려 하기 때문에, 세상이 혼돈하며 공허하고 깊은 흑암의 무질서에 빠져 들게ㅈ된다.
그것은 육신의 정욕으로 안목의 정욕으로 이생의 자랑으로 치닫게 하고, 급기야는 하늘만큼 오르려는 교만의 화신으로 화하게 된다.
이것이 하늘에서 쫒겨난 천사장 루시퍼의 속성을 이어 받은 인간들의 진면목이다. 완전함을 향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죄와 사망에 구속된 노예가 되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기에, 창조주의 뜻대로 실존해야 하는 것이지 창조주의 완전성에 다다를 이유가 없다.
만들어진 그릇은 절대로 스스로 완전해지지 않는다. 그릇은 어느 목적에 사용되기 위해 쓰임 받기 위한 것이지, 완전하도록 몸부림 친들 달라질 것은 없다.
질그릇으로 만들어졌는데, 스스로 금그릇으로 바껴질 수 없는 원리라 하겠다. 질그릇은 질그릇대로 금그릇은 금그릇대로 실존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창조주의 뜻대로 사는 모습이며, 창조주 목적에 구속되는 것이며, 은혜와 성령으로 사는 것이다.
-안응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