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어도 Go!
우물은 깊을수록 울림이 크다, “Be Yourself!”
“”너 자신이 돼라(Be Yourself)”라는 조언은 상황에 따라서는 숨겨야할 최악의 조언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발표 자료다.
세상살이에서는 ‘너 자신이 되는 것’은 둘째로 하더라도, 첫째로는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충고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끔은 자신을 감추고, 이중 인격자의 롤을 자청하여 자신을 철저하게 점검(Monitoring)하고 제어(Controlling)하는 것이 지혜로운 세상 삶을 사는 리더가 되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in=>out(inside out)이 아니라 out=>in(outside in), 즉 내향적이 아니라, 외향적인 자아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허기사, 철학자가 세상을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사업가가 세상을 잘 사는 원리는 바로 내면적인 자아를 중요시 하는 철학자에 비해서, 외면적인 자아의 실현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업가가 단연코 세상살이에는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남과윽 관계란 내가 아니라 남을 중심으로한 배려와 상황에 맞춰야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래서 내면의 자아에 충실한 것을 진정성(Ausenticity)이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는 진정성을 자제하고 남이 원하는 것에 맞추는 성실성(Sincerity)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일반적으로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세상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지만, 그렇다고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이 시대에서 인류를 위해서 세상을 바꾸는 큰 인물들은 예외 없이 자기 점검이 낮은 내향적인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만약 저자가 이러한 사실을 간파한 분이었다면, 구태여, 자기 점검을 높여서 내향적인 자기가 아닌, 외향적인 존재감으로 강연을 하지 않았어도 나름대로는 오랜동안 잔잔한 감동을 청중들에게 남겼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진정성을 바탕으로한 차별화된 창의적 아이디어에 성실성을 더하는 강연이야 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강의로 이끌어 갈 것이다.
대체로 내향적인 사람들은 소규모 스케일에는 부끄러워하고, 말문을 잘 열지 못하고 내면의 깊은 생각을 잘 전달하지 못 할지언정, 기실은 수 만명의 가치 있는 대중 연설 앞에서는 탁월한 실력과 의미를 나타낸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히틀러와 그의 선전상이었던 괴펠이 아닌가? 예를 나쁘게 들어서 자칫 내성적인 사람들을 도매금으로 나쁘게 평가하게 하더라도 구태여 드는 것은 내향적인 파워가 외향적이 파워의 근원이라는 진실을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우물이 깊을수록 울림이 크다!”
“못 먹어도 Go!”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