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최초의 인간의 죄는 거룩한 하나님과 구별하여 부르기 위한 수단!

성경 창세기에는 인류의 원조인 아담을 선두로 하와가 등장한 이래로 인류의 죄를 도입하고 신과 분리된 진정한 인류사가 형제 간의 살인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죄라는 어원을 살펴보면 과녁(하나님의 뜻)을 빗나간 것으로 설명된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이 나타난 이전에는 죄란 순전히 하나님과 구별된 인간을 묘사하기 위한 수단이요 또 정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에덴동산 중앙에 버젓이 심어 놓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선악과 나무 열매, 하와가 따먹을 것을 이미 예정하신 바, 하와의 행위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놓으신 덫에 지나지 않는다.

어쩌면 하나님 뜻대로 하와가 행한 것 뿐이었다고 해석되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마치, 예수를 로마병정에게 판 유다의 행위에 비유되는 바다. 유다의 역할은 예수를 십자가로 인도하도록 기획된 하나님 뜻대로 선택된 희생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른 즉, 하와로 인해 도입된 인간의 죄인화는 순전히 하나님 감독과 각본대로 만들어진, 인간의 의지나 존재감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작된 삼류 영화에 지나지 않는 사건으로 그야말로 인간에게 먼저 죄라는 병을 주고 또 이후에 구원이라는 약을 주는 식으로 진행된 사건이 아닌가 여겨지게 했다.

그러나 한 발 물러서 사건을 재조명해 보면 성경 창세기에서 정의하는 인류에게 도입되는 죄란, 온전한 완전체인 소위 거룩한 창조주 하나님에 대비되는 불완전체인 피조물인 인간에 대해 단순히 구별되어 일컬어지는 단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와의 행위로 인한 죄라는 이름으로, 병주고 약 주는 부도덕한 하나님에 대한 오해는 더 이상 없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죄라는 것은 모세가 받은 십계명 이래로 율법이라는 수단으로 인해 종교적 혹은 사회적 규범들에 의해 인간을 일컬어 죄인이라는 이름이 정해졌지, 창세기 시초에 처음 도입된 죄라는 것은 정의 그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의미의 과녁을 벗어난 것으로 완전한 하나님과 구별되는 불완전함의 인간의 의미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은 더 이상 전지전능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하겠다.

선악과를 따 먹은 하와에 내려진 하나님의 대응은 하와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과 구별하는 대신, 동등하고자 했던 그녀의 교만에 대한 대처로 더 이상 생명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것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원죄’라는 의미가 바로 하나님과 구별되어져야 하는 인간의 본질을 잘 설명하는 단어라는느낌을 가진다.

원죄란 인간이 생각하는 죄가 아니라 완전체인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과 구별되어져 부르는 부족한 인간을 부르는 이름에 지나지않는다. 원죄란 일반적인 인간이 생각하는 죄를 지칭하는 의미가 아니다.

♡도천 곽계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