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할 마음?
“세상에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은
단 한권 마음의 책이다.” -카네기-
내 마음 속에 있는 책을 얼마나 읽고 내 마음에
나를알고 있는가? 나를 알기보다 더 어려운 것은
없다고 봅니다.” -조덕근님-
생주이멸(生老病死)이라,죽 끓듯 변하는 내 마음을 어찌 알고 다스리겠습니까? 내 마음이 이러한 데 또 누구의 마음을 다스리고자 애쓴다고 하겠습니까?
어쩌면 마음이란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변덕스러운 마음을 인정하는 가운데, 어떻게 이를 다스리는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지혜라고 하겠지요?
불안정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불을 다스리는 것과 같다지요? 지뢰 다루듯 조심히 다가 서는 것만이
지혜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가 있으면 당연히 남의 마음도 다스리는 것은 따논 당상이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마음 속은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도무지 알 수 없는 다른 사람의 깊은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남을 이해하느라 괜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마음에 관한 한, 처음부터 끝까지 기대도 약속도 하지말고 오래 참고 인내하면서 나 스스로가 조심스럽게 처신하는 것만이 해답인 것 같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조심 또 조심입니다.
믿지 못할 마음이기에 우리는
늘 용서하는 마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도천 곽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