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의 주인?
“세상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라고 했지요?
그리고 그것을 깨닫게 하는것이 하나님이시라는 거지요.” – 원여사님 –
아니요. 필연을 이끄시는 존재에 대해서 굳이 해답을 원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목 말라 하고 싶은 거지요.
“그냥, 목 말라 한다는 것이 무슨뜻이죠?” – 원여사님 –
성경에서는 목말라하는 현상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해요. 자신의 틀 안에서 편하게만 긍정하지 말고, 매사에 자신을 부정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원치 않는 것을 따라 간다는 의미가 있는 거지요.
세상에 안주하지 말고, 세상을 부인하면서 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세상과 하늘은 반대로 가니까요. 세상의 뜻이 아니라, 하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인데, 이는 세상을 부인할 때에 성취 되는 일이랍니다. 자신을 세상으로 간주하면 이해가 쉽지요.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많이 쓰시니까, 잘 이해 못 하겠네요.” – 원여사님 –
당연하지요. 성경 말씀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어 있지만, 눈과 귀가 열린 사람에게만 이해를 하게 하지요. 사람이 이해하고 싶어도 때가 되지 못하면 절대로 보이지 않은 것이 말씀이에요.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겁니다.
먼저 이해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게 하지요. 이를 성경에서는 ‘가난한 심령’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심령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하늘의 비밀을 알게 되지요.
귀로만 듣다가, 급기야는 눈으로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확실해지는 거지요.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전적으로 하나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우리 각 자가 자신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 마음과 하나 되어 연합 되는 소통을 하도록 해야겠지요.
♡ 응재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