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맞을 매라면?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 배치문제로 국내에는 말도 많고 의견도 분분하네요.
떠난 님을 기다린다고 다시 돌아 오지 않는 거지요. 대책도 없는 떠난 님을 기다리기 보다는 보낼 님은 미련없이 보내고, 새로 올 님을 맞이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겠지요.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시저가 방향을 돌려서 다시 루비콘 강을 되돌아 건너가야할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 시저에게 남은 일은 로마를 확실하게 일거에 장악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지 “왔노라, 보았노라, 정복했노라”는 시저의 위대한 역사적 결단과 쾌거를 획득 할 수 있을 것 아니겠는가?
정치는 경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한 편으로는 명분과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맞을 매라면 시기적절하게 먼저 매를 자청해서 맞는 것도 지혜로움이 아니겠습니까? ㅎ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