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시대의 소명을 맡을 것인가?
“좀도적은 감옥에 가야 하고, 대도적은 영웅이 되어야 할까? 그것은 순전히 ‘창의력’ 때문이다.”
이제, 지식정보시대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시대가 도래 되었다. 과연 우리가 어떻게 살 방도를 찾아야 할까? 뉴노멀(New Normal), 시대, 중국어로는 신창타이라고 부르는 한국어로 굳이 해석하자면 ‘새로운 정상’이라고 부르는 시대로 왔다.
고속 성장 시대를 넘어서 중고속 성장을 지향하는 이 시대의 키워드는 단연, 창의력이다. 창의력이 문화 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 동력의 핵이기 때문이다. 창의력 시대에 각광 받는 산업형태는 바로 멀티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획 산업이다. 기획 산업의 대표적인 회사가 미국의 ‘월트 디즈니’ 이고, ‘일본의 반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불행하게도 이러한 창의력을 기반으로한 거대한 기획 회사는 아직 출현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능력이나 기술이 없어서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2%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국에는 창의가 넘치는데, 시장이 없고, 중국은 시장이 넘치는데, 창의력이 부족하다.
이 두 나라가 하나로 협력한다면, 머지 않아 새로운 공룡 기획 회사가 나타나서 기존의 모든 기획 회사들을 삼키고도 남을 큰 파괴력이 예상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문제는 한중 간의 가교를 든든히할 신뢰성이다. 서로 간이 협력해야할 니즈는 알고 있는데,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는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데, 과연 이 시대의 화두를 멋있게 장식하고 선도할 인물은 없는 것일까? 외교관도 정치꾼도 그렇다고 왕년의 걸쭉했던 사업가도 보이지 않는다. 눈치나 보는 외교관이나, 부패한 정치꾼과 조무래기 장사꾼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과연 이 시대에 찾아 온 기회를 손 놓고 그냥 흘러 보내어야만 할건가?
심히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룰 수 없는 하루 하루이다.
♡ 안응 곽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