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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경지를 누리며 산다!

“참고 선을 행하며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로마서 2-7>

필자는 은퇴를 앞두고 고민한 사항이 하나 있었다.

“은퇴를 하면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며,

또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이었다.

은퇴란 결국은 나이를 먹었다는 진실이었기에 위 질문은 나이를 먹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했을 때 변함 없는 가치추구와 극대화된 성취감을 이루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동일한 사항이라 하겠다.

그때 얻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공간을 넘어서는 영원성을 추구하는 생활이었다. 늙음을 넘어서는 마음 자세와 더불어 이를 실천하는 의지를 유지하기 위한 필생의 목적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이었다. 죽어서도 살았어도 다름없이 이루어야하는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죽어 사라질 육체가 아닌 영원한 시간성을 가진 신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단정하고 영감을 매체로한 영성을 추구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때 나름대로의 결단으로 지금까지 십 수년 간을 실행해 오는 가운데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심정이었다.

– 세상 만사는 다 되어지는 것이다!

“세상 만사가 보이지 않는 큰 손의 섭리로 인해 물흐르듯 되어진다는 확신을 가질 때마다 인생을 흐르는 물길에 맡기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세상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사건들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선택하는 것도 결코 나의 의지로, 나의 결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과 선택의 모든 과정도 되어짐의 법칙, 즉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되어짐의 법칙에 의한 필연의 사건이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오늘, 필자는 페북에서 만난 <로마서 2-7>의 진리의 말씀에서 지금껏 가졌던 필자의 비전을 단숨에 한 마디로 고백하는 순간의 체험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세상 만사는 필연임을 증명하는 좋은 설명이 됨을 다시 밝히는 바이다.

물 같이 흐르듯 되어짐의 법칙에 우리가 순응할 때 이 땅에서도 신의 경지를 누리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리라.

♡도천 곽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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