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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부활의 생명으로 인도한다!

인생에서 판단을 제거 한다는 것은, 인간 본성을 제거하는 것 아닐까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겁니다. 

아마 이것이 참 나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가 아닌 내가 내 안에 자리 잡고는 주인 행세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남을 판단하는 거지요.

해탈의 경지에서 판단을 벗어나는 것이고, 판단을 넘어선 경지에 다다르면, 우주 만상의 사건이 다 내 탓으로 여겨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죄인이고 원수인 거지요.

판단을 잃어 버리는 것, 참 나를 찾는다는 것은 거듭나는 것, 부활에 이르는 것이겠지요. 

부활을 아무나 하는가요? 

아무도 못합니다. 해탈도 못한다는 거지요. 마치 지구에 사는 존재가 중력의 영향을 피할 수 없듯이, 망각은 될지언정, 스스로의 의지로 판단에서 완전히 벗어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 진실을 완전히 깨달을 때에, 사실 부활은 서서히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깨달음으로 부활을 시작하고, 깨달음이 스스로 마지막 부활의 완성을 이룹니다.

판단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깨달음으로 판단이 제거 되는 겁니다. 더 정확히 하면, 깨달음이라는 거대한 실존으로 인해 판단을 제거 당하는 겁니다.

결국, 참 나의 존재란? 

영원한 곳으로, 나를 확정 지우는 판단과 함께 소멸 되는 겁니다. 그것은 육과 혼의 자살입니다. 곧 영의 회복이 부활입니다.

♡ 응재 곽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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